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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인 비판은 자제하고 있지만, 청와대 안에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반포 아파트 처분 방침을 밝혀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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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부터 “부동산 정책을 희화화한 데 책임을 지고 실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비판의 수위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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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서는 노 실장이 반포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으면 정부가 내놓을 추가 부동산 대책의 진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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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대통령이 공언한 상황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이 강남권 아파트를 계속 소유하는 것은

정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6일 “무조건 팔아야 한다.

정책에 대한 반응이 불신을 넘어 냉소·조롱 단계로 넘어가면 백약이 무효다”라고 말했다.수도권 부동산값 폭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청와대 다주택 보유 참모들은 이달 안으로 1주택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한 노 실장의 강력 권고가 자신의 강남권 아파트 보유로 실효성을 잃게 됐다는 얘기다.

청와대 안에서는 “할 말은 많지만, 무슨 말을 하겠느냐”며 쉬쉬하는 분위기지만, ‘답은 빤히 정해진 것 아니냐. 결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충청권 여론에 생채기를 냈다는 점도 부담이다. 충북지사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노 실장이 ‘반포 말고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것에 지역의 반응이 심상치 않은 탓이다. 비아냥에 가까운 야당의 공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대통령의 복심이 되기보다 똘똘한 한채를 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에는 미래통합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운동권 출신 586도 강남 아파트에 집착한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노 실장은 86세대보다 앞선 유신세대지만, 학생운동과 시민운동을 배경 삼아 정치권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86세대와 정치적 자산을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비례대표)이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감독의 태도를 꼬집었다. 6일 고 최숙현 선수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참석한 관계자들의 태도에 대한 지적이 여러 번 반복됐다.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처럼 고개를 숙인 이도 있지만, 김규봉 감독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들은 이용 통합당 의원의 지적처럼 ‘당당’했다. 고 최숙현 선수의 극단적인 선택 앞에서, 문체위원들이 호통을 치고 분개해 하거나 눈물을 보인 반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의 뜻을 밝힌 관계자는 드물었다.
6일 질의에서 의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질책을 받은 건 가혹행위가 일어난 현장의 책임자인 김규봉 감독이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갑)으로부터 “폭력을 행사한 적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는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직접 눈으로 보았느냐”라는 말에는 “처음에 못보고 소리를 듣고 뒤돌아보고 나서 알았다”라며 “바로 만류했다”라고 해명했다. 왜 공식적으로 트레이너 등을 요청하지 않고 선수들이 각자 돈을 모아서 ‘팀 닥터’에게 월급을 지급했는지 묻자 “요청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안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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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과 시민운동을 배경 삼아 정치권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86세대와 정치적 자산을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제 거주했던 걸로 나타났다.

앞서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준용씨가 2014년 은행 대출을 받아 이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 투기성 아니냐며 실거주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6일 청와대 관계자들은 “준용씨가 이 집에 실제로 살았던 게 맞다”고 입을 모았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산 것은 문 대통령이 공직자 재산신고에 장남 즉 준용씨 항목에 적은 그대로다. 또 실거주 용도였다며, 투기성 매매 아니었냐는 곽 의원 주장을 일축했다.앞서 곽 의원은 이 집의 등기부등본을 인용, 준용씨가 지난 2014년 4월 서울 구로구의 한 84㎡짜리 주상복합아파트를 3억1000만원에 매수했으며 6년 뒤인 지난 1월에는 5억4000만원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매수 당시 신한은행 대출을 받았다. 올해 매매가는 매수할 때보다 2억3000만원이 늘었다.

곽 의원은 “문씨가 이 아파트에 실거주한 것이 아니라면, 전세를 끼고 은행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사서 투기 목적으로 보유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아파트에 직접 거주했는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서류를 확인하면 문준용씨가 실거주했다는 게 드러난다고 곽 의원을 비판했다. 청와대 해명을 측면 지원하는 셈이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2015~2016년도 (국회의원) 정기재산공개 및 19대 퇴직 의원들의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곽 의원이) 말씀하신 주상복합아파트가 문준용씨 소유의 적극 재산으로 신고되어 있었고, 이와 관련한 ‘임대차보증금 반환채무’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상식적으로 대출 이자를 물면서 전·월세도 주지 않고, 실거주 하지도 않는 무식한 투자는 없지 않느냐”며 “문준용씨가 소유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임대차보증금 반환채무가 없다는 말은 바꿔말하면 실거주를 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곽 의원은 분명히 문준용씨의 신고된 재산 내역에 임대차보증금 반환 채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을 것으로 생각되고, 그 의미가 어떤 것인지 충분히 아셨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법률가가 아니더라도 너무나 상식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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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정치인들은 “힘내라”(이원욱 의원), “굳게 마음먹으라”(송갑석 의원), “많이 여위셨다”(박영선 장관)는 말을 건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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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지사는 “미안하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대학 은사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빈소를 찾았을 때는 눈물을 왈칵 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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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냐”며 “자식 된 도리로서 모친에게 그렇게라도 마지막 길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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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소속 정치인 가운데에는 원유철 전 의원이 이날 오후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원 전 의원은

“제가 국방위원장 할 때나 원내대표 할 때, 충남지사였던 안 전 지사와 초당적으로 같이 의논할 일이 많았다”며 “힘내라는 위로의 말씀을 건네드렸다”고 했다.

수행비서를 성폭행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인 안 전 지사는 전날 광주지검의 형 집행정지 결정으로 일시 석방됐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3시쯤 빈소인 서울대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짧은 머리에 다소 야윈 안 전 지사는 법무부에서 수감자에

제공하는 카키색 반소매 차림으로 나왔으며, 빈소에서 검은 상복으로 갈아입고 조문객을 맞았다. 오전 5시에는 빈소 밖에 온 지지자들에게

“걱정해주신 덕분에 나왔다.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 씨는 4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으며, 발인은 7일 오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안 전 지사의 형 집행정지 기간은 9일 오후 5시까지다. 서울 반포동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팔기로 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때문에 청와대와 여당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공개적인 비판은 자제하고 있지만, 청와대 안에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반포 아파트 처분 방침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부터 “부동산 정책을 희화화한 데 책임을 지고 실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비판의 수위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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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는 안 전 지사와의 15분간의 면담 자리에서 “수감생활은 어떠냐”고 물었고, 안 전 지사는 “한 2년 남았다”고 답했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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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은사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의 조문을 받으며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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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안 전 지사와 두손을 맞잡은 채 “많이 애통하시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고, 안 전 지사는 담담하게 “위로해주셔서 고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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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같은 시기에 도지사로서 함께 일했다. 2002년 대선 때 저는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이었고

안 전 지사는 노 후보 보좌진에 속해 있었다”고 인연을 소개했다.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제가 원내대표를 할 때

안희정 당시 충남지사와 초당적으로 의논할 일이 많았다”며 “슬픈 일을 당했을 때 여야를 떠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풍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2013년 법륜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평화재단의 ‘제9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강연자로 나선 바 있다.

‘뽀빠이’ 이상용 씨도 빈소를 찾았고 박노해 시인은 조화를 보냈다.

정치권에서 보낸 조화, 조기 배달도 이어졌다.

민주당 홍영표 전해철 도종환 민형배 의원,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미래통합당 조기 이 보낸 조기가 눈에 띄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보낸 조화도 있었다.

한편 이날 오후 유족들 참석 하에 입관식이 진행됐다.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 씨는 4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모친상으로 일시 석방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빈소를 지킨 첫날인 6일, 장례식장에는 여당 지도부를 포함한 정치권 인사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해찬 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강훈식 수석대변인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쯤 조문했다. 이 대표는 안 전 지사에게 “수감 생활은 어떠냐. 얼마나 남았냐”고 물으며 위로를 건넸다. 조 의장은 “많이 힘들 텐데 잘 이겨내고 건강 챙기라”고 했다. 안 전 지사는 고개 숙여 감사를 표했다. 수감 기간에 대해선 “2년 남았다”고 짧게 답했다.

이낙연 의원은 오전 10시 50분쯤 오영훈 의원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의원은 안 전 지사의 손을 붙잡고 “많이 애통하시겠다”며 위로했고, 안 전 지사는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조문을 마친 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같은 시기에 지사로 함께 일을 한 인연이 있다”면서 “그 전에는 2002년 대선 때 저는 노무현 후보 대변인이었고, 안 전 지사는 노무현 후보의 보좌진에 속해 있어 함께 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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